억울한 경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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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입니다.
제가 가만히 보다보다 너무해서 이렇게 하소연을 하게 되네요...
도대체 대통령 후보가 머길래 저를 죽이는지 모르겠어요 ㅠ 저는 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자꾸 경제를 살린다고 머라머라 하네요.
하나같이 다들 무슨 말씀들을 하시는 건지 저에 대해 알기나 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모르면 그 무슨 경제 전문가들 많자나요. 그분들한테 물어보세요.
경제전문가 81%가 "한국 경제 외환위기 전보다 좋아졌다"라고 말씀들 하시네요. 기업경쟁력과 외환보유액이 더 좋아졌데요. 관련자료 보여드릴깝숑?

경제전문가 81% “한국 경제 외환위기 전보다 좋아졌다”
KDI 의견조사, ‘최근 대내외 악재 감당 역량 충분’ 83.2%
경제전문가 10명 중 8명은 현재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 이전 상황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외환위기 이전보다 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외환보유액도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경제전문가의 80% 이상은 우리 경제가 최근의 고유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 가계부채 증가 등의 어려운 여건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97년 외환위기 때와 같은 경제위기는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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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저를 죽이시고 살린다고 하시는 건지 당췌 모르겠어용.. 이미 전 다 살아나서 IMF전보다 더 쌩쌩한데요. 다 살아난 저를 괜히 죽은척 해놓으시고 대통령 되시면 자기가 살렸다고 하시려고여?
제가 분명히 말씀 드릴께요.. 전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살려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그 공을 님들이 가로채게 둘수는 없어여 흑흑 ㅠㅠ

사실 문제는 경제가 아니고 양극화입니다. 세계화가 되다보니까 그놈의 양극화라는 놈이 판을 치던데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예여. 미국이고 일본이구 아주 그냥 난리 났어여. 예를 들어 까르푸가 들어오면서 제래시장 많이 문 닫았죠? 돈 많은 기업은 세계화다 머다 시장이 자꾸 확대되지만 돈없는 서민은 그덕에 시장이 줄어들게 마련이예요. 간단히 말해 이게 양극화예여..

통령 후보님들 잘 배우셨으면 이제 "양극화 해소하겠습니다"라는 공약으로 선거운동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는 그만 좀 죽이세요. 저는 잘 살고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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