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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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고 탈많았던 패리스힐튼이 드디어 무한도전에 나왔다. 너무나 재미있던 댄스특집도 고마운데 패리스힐튼까지 나오다니..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으로 즐겁게 시청을 했다.

패리스힐튼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굳이 싫어하지도 않는다. 파파라치가 워낙에 많은 미국이라서 그녀의 안좋은 모습이 많이 잡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지만 머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냥 이쁜 월드스타 구경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그녀가 대선출마한다면 무조건 반대했을테지만 말이다. 나와 국가에 피해줄 일 없으니까 그 사람의 도덕성까지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월드스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니까 말이다. 그냥 그녀앞에서 재롱떠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더 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

웃음의 정도를 따진다면 축구스타 앙리편에 비해 덜한정도랄까? 같은 월드 스타라도 여자분이어서인지 왠지 조심스럽고 긴장하는 듯 했다. 급삐짐을 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 아무튼 여자는 조심스럽게 대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무한도전 중에 제일 착한 멤버를 택하라면 나는 정형돈이었다. 그런데 오늘 좀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였다. 오늘은 노홍철이 너무 착해 보이더라는... 손님 대접할 줄을 잘 알더란 말이다.
그냥 손님도 아닌 월드스타를 모셔놓고 음식만 먹는 정형돈과 정준하의 모습이 살짝 밉상이었다. 반면 노홍철은 손님을 강조하면서 말 좀 하라고 형님들 추스리고 말도 많이 시키고 공통점을 찾아내고 너무 착해보였다.
 
형돈이에게는 패리스힐튼은 별로인 듯 했다. 패리스 힐튼에게도 형돈이는 별로겠지만, 먹기만 하는 정형돈과 정준하에게 패리스힐튼은 편하게 대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 저게 말썽꾸러기라 불리는 패리스힐튼인가? 새삼 '저런게 매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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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응원하는 팬이 있으니까 초심을 잃지 말고 계속 착한 정형돈으로 남아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댄스특집 중간점검때 기대 많이 했는데 역시 제일 어려워 보이던 퀵스텝이라서 그런지 실력발휘를 못한것 같았다. 뚱보 정형돈의 퀵스텝 잘해냈을지 토요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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